THE ART OF A LIFETIME
필드노트 북미의 새와 나무 2024 가을판_미국
FIELD NOTES Birds and Trees of North America_USA
48면/6.5mm줄지/3권 세트
48pages/1/4" ruled lines/set of 3
- PACK B -
포틀랜드와 시카고 기반의 두 디자인회사가 손잡고 런칭한
스테이셔너리 브랜드, 필드노트.
20세기 미국에서 농기구나 종자 업체의 판촉물로 제작되었던
개성 넘치는 작은 노트들에 영감을 받아서 시작되어,
64번의 계절을 지나며 벌써 64가지의 시즌 한정판을 발매한
꾸준하고도 창의적인 브랜드죠.
'나중을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을 위해서 적는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우리 모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매력적인 노트와 필기구를 선보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디자인은
2024년 가을 시즌 한정판으로 출시된
"북미의 새와 나무" 에디션입니다.
(윗줄 3종: PACK A // 아랫줄 3종: PACK B)
이번 에디션은 이제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미국의 아티스트,
Rex Brasher를 기리는 의미로 기획되었어요.
어려서부터 생태 관찰을 좋아했던 Brasher는
평생 동안 북미 대륙 구석구석을 누비며
자연의 풍경과 동식물의 모습을
그림과 글로 남기는 걸 즐겼는데요.
북미에 서식하는 모든 종의 조류를 전부 기록하겠다는 목표를
평생에 걸쳐 기어코 이뤄내고야 만
엄청난 관찰력과 실력, 그리고 집념의 소유자였죠.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쯤인 1920년대에,
60대가 된 그는 이제 본인의 그림과 글들을 모아
도감으로 출판하기로 결심하고
고민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21세기인 요즘은 인쇄 기술이 워낙 좋아져
웬만한 세밀화도 대량 복제가 뚝딱 가능하지만
20세기 초 당시엔 컬러 인쇄의 품질이 매우 떨어졌다고 해요.
어떤 인쇄소에서도 만족스런 컬러 인쇄가 불가능하다는 걸 알게 된 그가
결국 컬러 인쇄를 포기하고 선택한 대안은....
엷은 먹색으로 윤곽선과 명암만 인쇄한 뒤
그 위에 손으로 직접 수채화를 덧입혀 완성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가 작업한 전체 분량은 무려,
12권으로 된 도감 100세트.
총 1,200권에 담긴 8만 7천 페이지의 총천연색 그림을
몇 해에 걸쳐 일일이 손으로 칠한 것이죠.(!)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장인정신과 가슴이 벅차오를 만큼의 애정으로
어마어마한 분량과 퀄리티의 생태도감을 출판해낸 Brasher.
내가 사랑하는 것 가까이에서,
내가 사랑하는 일을 멈추지 않고 해나가면서,
나의 삶과 사랑을 담은 완전한 결과물을 세상에 남긴다는 것.
아마도 모두가 존경할 만하고
어쩌면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본 삶이지 않을까 싶어요.
네, 2024년 가을의 필드노트에는
Brasher가 사랑해마지않았던,
그의 조국인 미국 땅의 아름다운 생명체들이 담겨 있습니다.
Brasher의 생태도감에서 골라 뽑은
여섯 점의 그림이 표지에 자리잡았죠.
그 어느 브랜드보다도 미국적인 FIELD NOTES에게
두말할 것 없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번 한정판은 전체 여섯 권이지만
A팩과 B팩으로 나뉘어, 한 팩당 세 권 묶음으로 되어 있습니다.
(본 페이지에서 구매하시게 되는 팩은
위 사진 속 세 권으로 된 B팩이며,
A팩은 아래 연관상품란에 등록해 두었으니 참고해 주세요!)
오돌도돌 부드러운 질감이 느껴지는 표지 종이에,
Brasher의 터치가 생생히 살아 있는 것 같은
섬세한 인쇄 퀄리티가 구현됐어요.
엷은 회갈색의 내지 선은
이 수첩을 채워나가는 모두에게 건네는
필드 노트의 응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꼭 Bresher가 그랬듯
먹색의 가이드라인 위에 스스로 집요하게
각자의 다채로운 설렘을 그려내길 바란다는,
그런 메세지요.
사랑하는 것들을 보고, 종이 위에 남기고,
크고작은 경험과 추억을 차곡차곡 모아 나가다 보면
우리의 삶도 분명 마음 벅찬 결실을 맺을 수 있겠죠?
여권과 비슷한 크기로 바지 주머니에도 쏙 들어가
휴대하기에도 사용하기에도 편한,
포켓 사이즈에 미국의 정수를 담아내는 명불허전 필드노트.
늘 곁에 데리고 다니며,
떠오르는 모든 소중한 아이디어들을 기록해 보세요.
특별한 일이 아닌 것 같더라도 괜찮아요.
무심히 찍었던 한 장의 사진이 결국엔 반짝이는 추억의 장면이 되듯이,
무심히 남겨둔 한 줄의 문장이 언젠간 번뜩이는 영감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 Rex Brasher(1869~1960)의 일생의 역작, 생태도감 <북미의 새와 나무들> -
THE ART OF A LIFETIME
필드노트 북미의 새와 나무 2024 가을판_미국
FIELD NOTES Birds and Trees of North America_USA
48면/6.5mm줄지/3권 세트
48pages/1/4" ruled lines/set of 3
- PACK B -
포틀랜드와 시카고 기반의 두 디자인회사가 손잡고 런칭한
스테이셔너리 브랜드, 필드노트.
20세기 미국에서 농기구나 종자 업체의 판촉물로 제작되었던
개성 넘치는 작은 노트들에 영감을 받아서 시작되어,
64번의 계절을 지나며 벌써 64가지의 시즌 한정판을 발매한
꾸준하고도 창의적인 브랜드죠.
'나중을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을 위해서 적는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우리 모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매력적인 노트와 필기구를 선보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디자인은
2024년 가을 시즌 한정판으로 출시된
"북미의 새와 나무" 에디션입니다.
(윗줄 3종: PACK A // 아랫줄 3종: PACK B)
이번 에디션은 이제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미국의 아티스트,
Rex Brasher를 기리는 의미로 기획되었어요.
어려서부터 생태 관찰을 좋아했던 Brasher는
평생 동안 북미 대륙 구석구석을 누비며
자연의 풍경과 동식물의 모습을
그림과 글로 남기는 걸 즐겼는데요.
북미에 서식하는 모든 종의 조류를 전부 기록하겠다는 목표를
평생에 걸쳐 기어코 이뤄내고야 만
엄청난 관찰력과 실력, 그리고 집념의 소유자였죠.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쯤인 1920년대에,
60대가 된 그는 이제 본인의 그림과 글들을 모아
도감으로 출판하기로 결심하고
고민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21세기인 요즘은 인쇄 기술이 워낙 좋아져
웬만한 세밀화도 대량 복제가 뚝딱 가능하지만
20세기 초 당시엔 컬러 인쇄의 품질이 매우 떨어졌다고 해요.
어떤 인쇄소에서도 만족스런 컬러 인쇄가 불가능하다는 걸 알게 된 그가
결국 컬러 인쇄를 포기하고 선택한 대안은....
엷은 먹색으로 윤곽선과 명암만 인쇄한 뒤
그 위에 손으로 직접 수채화를 덧입혀 완성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가 작업한 전체 분량은 무려,
12권으로 된 도감 100세트.
총 1,200권에 담긴 8만 7천 페이지의 총천연색 그림을
몇 해에 걸쳐 일일이 손으로 칠한 것이죠.(!)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장인정신과 가슴이 벅차오를 만큼의 애정으로
어마어마한 분량과 퀄리티의 생태도감을 출판해낸 Brasher.
내가 사랑하는 것 가까이에서,
내가 사랑하는 일을 멈추지 않고 해나가면서,
나의 삶과 사랑을 담은 완전한 결과물을 세상에 남긴다는 것.
아마도 모두가 존경할 만하고
어쩌면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본 삶이지 않을까 싶어요.
네, 2024년 가을의 필드노트에는
Brasher가 사랑해마지않았던,
그의 조국인 미국 땅의 아름다운 생명체들이 담겨 있습니다.
Brasher의 생태도감에서 골라 뽑은
여섯 점의 그림이 표지에 자리잡았죠.
그 어느 브랜드보다도 미국적인 FIELD NOTES에게
두말할 것 없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번 한정판은 전체 여섯 권이지만
A팩과 B팩으로 나뉘어, 한 팩당 세 권 묶음으로 되어 있습니다.
(본 페이지에서 구매하시게 되는 팩은
위 사진 속 세 권으로 된 B팩이며,
A팩은 아래 연관상품란에 등록해 두었으니 참고해 주세요!)
오돌도돌 부드러운 질감이 느껴지는 표지 종이에,
Brasher의 터치가 생생히 살아 있는 것 같은
섬세한 인쇄 퀄리티가 구현됐어요.
엷은 회갈색의 내지 선은
이 수첩을 채워나가는 모두에게 건네는
필드 노트의 응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꼭 Bresher가 그랬듯
먹색의 가이드라인 위에 스스로 집요하게
각자의 다채로운 설렘을 그려내길 바란다는,
그런 메세지요.
사랑하는 것들을 보고, 종이 위에 남기고,
크고작은 경험과 추억을 차곡차곡 모아 나가다 보면
우리의 삶도 분명 마음 벅찬 결실을 맺을 수 있겠죠?
여권과 비슷한 크기로 바지 주머니에도 쏙 들어가
휴대하기에도 사용하기에도 편한,
포켓 사이즈에 미국의 정수를 담아내는 명불허전 필드노트.
늘 곁에 데리고 다니며,
떠오르는 모든 소중한 아이디어들을 기록해 보세요.
특별한 일이 아닌 것 같더라도 괜찮아요.
무심히 찍었던 한 장의 사진이 결국엔 반짝이는 추억의 장면이 되듯이,
무심히 남겨둔 한 줄의 문장이 언젠간 번뜩이는 영감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 Rex Brasher(1869~1960)의 일생의 역작, 생태도감 <북미의 새와 나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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