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talk about the black bird.”
필드노트 출판 서적, <The Maltese Falcon>(몰타의 매)_미국
<The Maltese Falcon>, Dashiell Hammett, 2025 FIELD NOTES_USA
Product Dimensions (상품정보)
Width × Height(가로 × 세로): 140mm × 97mm
포틀랜드와 시카고 기반의 두 디자인회사가 손잡고 런칭한
스테이셔너리 브랜드, 필드노트.

20세기 미국에서 농기구나 종자 업체의 판촉물로 제작되었던
개성 넘치는 작은 노트들에 영감을 받아서 시작되어,
68번의 계절을 지나며
벌써 68가지의 시즌 한정판을 발매한
꾸준하고도 창의적인 브랜드죠.

이번 2025년 겨울에는 여느 때와 같은 한정판 노트와 더불어
특별 단행본 도서가 출시되었습니다!
대실 해밋의 1929년 작 추리소설,
<The Maltese Falcon>(몰타의 매)입니다.

‘이게 진짜 책이 맞나?’ 싶은 느낌의
독특한 비율과 매력적인 표지 디자인이
눈길을 확 사로잡는데요…!

2차대전기 미국의 군용 도서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데,
실제 당시 책들과 나란히 두어도
전혀 어색함이 없을 정도로!
디자인 요소를 충실히 재현했어요.

근데 다들, 참 낯설고 신기한 가로세로 비율…
이 독특한 책들의 역사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1940년대,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출판업계는
전시 도서 협의회(Council of Books in Wartime)를 설립해
정부와 협력하여 군인들에게 책을 배포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독서는
무료함과 우울함을 잊게 하는 건강한 오락거리니까요.
군의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될 거란 기대를 했겠죠?

일반 서적은 너무 두껍고 무거워
야전 상황에서 휴대가 어려웠기 때문에
작고 가벼운 책을 만들기로 하는데요,
비용 절감을 위해 일반 판형에 맞춰서 인쇄한 후
중간을 잘라 위아랫권을 분리하는 방식이었다고 해요.

이렇게 만들어진 조그만 가로형 책을
ASE(Armed Services Editions, 군용판)라고 부릅니다.
이 가로로 긴 특이한 모양의 작은 책들은
저렴하고 빠르게 생산되어 군용으로 널리 보급되었어요.

1943년부터 1947년까지,
매달 서른 권을 목표로 4년간 발간한 결과
최종적으로 무려 1,200여 권,
총 1억 2천만 부의 ASE 도서가 제작되었습니다.
소설, 시, 희곡, 수필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며
고전부터 당대의 베스트셀러까지 다양한 책들이
방대하게 출판되어 보급품으로 배급됐습니다.

강렬한 표지 배색과 특이한 판형이 주는 매력 때문에
오늘날에도 수집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당시 군인들 사이에서도 ASE는 엄청난 인기였습니다.
서로 돌려 읽고, 여러 권으로 분할해 나눠 읽기도 하고...
맘에 드는 작가에게 팬레터를 보낸 군인도 무척 많았다고 하고요.
어떤 작가들은 ASE 출간을 계기로 유명세를 얻기도 했다지요.

필드노트 팀에서는 <몰타의 매>가
ASE로 출간되었던 다른 추리소설들 못지않게
흥미진진하고 유명한 작품이라고 생각해
이번 프로젝트의 주인공으로 골랐다고 해요.
그만큼 열의와 애정을 담아 만든 책이라는 게
제품 곳곳의 디테일을 보면 느껴집니다.


좌우로 길쭉한 ASE 도서는
시선의 흐름을 고려하여, 읽기 편하도록
페이지당 두 개의 칼럼으로 조판된 게 특징인데
필드노트의 이번 책도
그 형식을 그대로 따랐고요,



표지, 내지, 글꼴, 심지어 제본 방식까지
복각에 가깝게 재현한 모습에 그저 감탄.
내용도 재밌지만 이 고전미 넘치는 근사한 책은
존재 자체로 카리스마 폭발입니다.

<몰타의 매>는 1929년에 처음 발표되었으니
거의 백 년이 된 작품이네요.
잔혹한 열정과 싸늘한 고독을 오가는 전쟁 같은 나날 속
무료함을 달래고 즐거움을 가져다 줄
작지만 빛나는 오브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
* 책과 함께 출시된 2025년 겨울 에디션 필드노트 "1943"은
하단 연관상품란에서 더 자세히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전장에서 책을 읽는 병사의 마음을 기억하며...
“Let’s talk about the black bird.”
필드노트 출판 서적, <The Maltese Falcon>(몰타의 매)_미국
<The Maltese Falcon>, Dashiell Hammett, 2025 FIELD NOTES_USA
Product Dimensions (상품정보)
Width × Height(가로 × 세로): 140mm × 97mm
포틀랜드와 시카고 기반의 두 디자인회사가 손잡고 런칭한
스테이셔너리 브랜드, 필드노트.

20세기 미국에서 농기구나 종자 업체의 판촉물로 제작되었던
개성 넘치는 작은 노트들에 영감을 받아서 시작되어,
68번의 계절을 지나며
벌써 68가지의 시즌 한정판을 발매한
꾸준하고도 창의적인 브랜드죠.

이번 2025년 겨울에는 여느 때와 같은 한정판 노트와 더불어
특별 단행본 도서가 출시되었습니다!
대실 해밋의 1929년 작 추리소설,
<The Maltese Falcon>(몰타의 매)입니다.

‘이게 진짜 책이 맞나?’ 싶은 느낌의
독특한 비율과 매력적인 표지 디자인이
눈길을 확 사로잡는데요…!

2차대전기 미국의 군용 도서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데,
실제 당시 책들과 나란히 두어도
전혀 어색함이 없을 정도로!
디자인 요소를 충실히 재현했어요.

근데 다들, 참 낯설고 신기한 가로세로 비율…
이 독특한 책들의 역사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1940년대,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출판업계는
전시 도서 협의회(Council of Books in Wartime)를 설립해
정부와 협력하여 군인들에게 책을 배포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독서는
무료함과 우울함을 잊게 하는 건강한 오락거리니까요.
군의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될 거란 기대를 했겠죠?

일반 서적은 너무 두껍고 무거워
야전 상황에서 휴대가 어려웠기 때문에
작고 가벼운 책을 만들기로 하는데요,
비용 절감을 위해 일반 판형에 맞춰서 인쇄한 후
중간을 잘라 위아랫권을 분리하는 방식이었다고 해요.

이렇게 만들어진 조그만 가로형 책을
ASE(Armed Services Editions, 군용판)라고 부릅니다.
이 가로로 긴 특이한 모양의 작은 책들은
저렴하고 빠르게 생산되어 군용으로 널리 보급되었어요.

1943년부터 1947년까지,
매달 서른 권을 목표로 4년간 발간한 결과
최종적으로 무려 1,200여 권,
총 1억 2천만 부의 ASE 도서가 제작되었습니다.
소설, 시, 희곡, 수필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며
고전부터 당대의 베스트셀러까지 다양한 책들이
방대하게 출판되어 보급품으로 배급됐습니다.

강렬한 표지 배색과 특이한 판형이 주는 매력 때문에
오늘날에도 수집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당시 군인들 사이에서도 ASE는 엄청난 인기였습니다.
서로 돌려 읽고, 여러 권으로 분할해 나눠 읽기도 하고...
맘에 드는 작가에게 팬레터를 보낸 군인도 무척 많았다고 하고요.
어떤 작가들은 ASE 출간을 계기로 유명세를 얻기도 했다지요.

필드노트 팀에서는 <몰타의 매>가
ASE로 출간되었던 다른 추리소설들 못지않게
흥미진진하고 유명한 작품이라고 생각해
이번 프로젝트의 주인공으로 골랐다고 해요.
그만큼 열의와 애정을 담아 만든 책이라는 게
제품 곳곳의 디테일을 보면 느껴집니다.


좌우로 길쭉한 ASE 도서는
시선의 흐름을 고려하여, 읽기 편하도록
페이지당 두 개의 칼럼으로 조판된 게 특징인데
필드노트의 이번 책도
그 형식을 그대로 따랐고요,



표지, 내지, 글꼴, 심지어 제본 방식까지
복각에 가깝게 재현한 모습에 그저 감탄.
내용도 재밌지만 이 고전미 넘치는 근사한 책은
존재 자체로 카리스마 폭발입니다.

<몰타의 매>는 1929년에 처음 발표되었으니
거의 백 년이 된 작품이네요.
잔혹한 열정과 싸늘한 고독을 오가는 전쟁 같은 나날 속
무료함을 달래고 즐거움을 가져다 줄
작지만 빛나는 오브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
* 책과 함께 출시된 2025년 겨울 에디션 필드노트 "1943"은
하단 연관상품란에서 더 자세히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전장에서 책을 읽는 병사의 마음을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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